가끔 날이 꾸물꾸물하면 전이랑 막걸리가 땡깁니다.
원래 최애 막걸리가 있는데 너무 비싸기도 하고 주문을 해야 하기에
뭘 마실까 고민하다 국순당 막걸리로 선택했습니다.
평도 나쁘지 않고 가까운 마트에서 쉽게 선택할 수 있는 막걸리들을 하나씩 먹어보기로 했습니다.
술은 차가워야 맛있기에
집에 와서 냉동실에 넣고 바로 김치전을 만들었습니다.
해물이 있었더라면 더 좋았겠지만
맛있게 익은 김치만으로도 맛있는 전이 완성이 되니 만족 했습니다.
많이 차가워진 막걸리 오픈
흔들면 기포가 엄청 발생하기에 최대한 천천히 오픈
그럼에도 기포 소리가 엄청 큽니다.
엄청 발효가 잘 된 듯 합니다.
시음평
1차는 흔들지 않고 맑은 술로 한잔
약간 진한 맛이 나며 끝에 단맛이 조금 납니다.
2차는 바로 흔들어서 마셨습니다.
음~~확실히 이게 맛있습니다.
달고 진한 맛이 느껴지면서 탄산의 청량감까지
예전 할아버지들이 마시던 막걸리가 아닙니다.
술 못하는 사람들도 가볍게 마실 수 있는 가벼운 막걸리입니다.
바삭한 전이랑 함께 마시니 더욱 맛있습니다.
한두 잔 마시고 끝날 줄 알았는데
맛있다 보니 계속 먹게 돼서 한 병을 다 마셨습니다.
너무 맛있어서 다음날 불족에 막걸리한병 더 ㅋㅋㅋ
가격도 저렴하고 맛있고 혼술 하기 딱 좋은 막걸리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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