맨날 통밀빵만 만들어 먹다
오늘은 부드러운 우유 식빵을 만들기로 했습니다.
아무래도 통밀빵보다는 버터나 유유 때문에 섭취가 걱정이 되기도 하고
많이 고민하다 통밀을 섞은 식빵을 만들기로
순수 우유 식빵보다는 덜 부드럽겠지만 그래도 양심은 덜하겠지요
재료
통밀가루, 강력분, 우유, 버터, 소금, 설탕, 이스트
순서
1. 통밀가루와 강력분은 2:1 (200g:100g)비율로 섞기
2. 이스트 6g 과 소금 6g을 따로따로 밀가루에 섞기
이때 이스트와 소금은 섞이지 않게 따로따로 밀가루에 섞은 후 한꺼번에 섞으면 됩니다.
밀가루로 코팅되기 전에 서로 섞이면 반작용이 일어나니 조심하세요
3. 우유120g에 설탕 12g 넣기
전 집에 올리고당이 너무 많아서 설탕 대신 넣었습니다.
4. 따뜻하게 데운 우유를 밀가루에 넣고 반죽하기
손으로 치댈 필요 없이 주걱으로 여러 번 섞어주면 됩니다.
최대한 손에 안 닿고 지저분하지 않게 만들기가 우선이니~~
5. 랩을 씌우고 구멍 몇 개 만들고 30분 동안 따뜻한 물에 올려놓고 발효하기
6. 2배로 부풀었으면 녹인 버터(12g)를 넣고 다시 반죽
처음에는 반죽과 섞이지 않아 뭔가 잘못됐다는 느낌이 있었으나
열심히 섞다 보니 따로 노는 느낌 없이 잘 반죽 되었습니다.
반죽을 많이 할수록 나중에 부드러운 빵이 되는데
버터를 넣어서 그런지 반죽이 힘들어서 비닐에 넣어서 손으로 치대기 !!
버터로 섞인 반죽이다 보니 비닐에 묻는 것도 없고 반죽이 편하게 잘 됐습니다.
7. 2차 발효하기
1차 발효 때처럼 랩을 씌우고 따뜻한 물 위에 올리고 1시간 동안 2차 발효하기
8. 버터 위에 계란 우유를 한번 발라주면 더 고소하고 딱딱한 부분이 없습니다.
하지만 전 깜박하고 그냥 넣었네요. . . .ㅠ.ㅠ
바게트 만들던 습관이 있어서. . .뭐 어쩔 수 없지요
9. 예열을 한 에어프라이어에 170도 10분씩 양쪽으로 구워주기
예어프라이어 온도는 양에 따라 조절하면 되는데 양이 적을 때는 160도 정도 하는 게 좋습니다.
10. 이제 먹기 ㅋㅋㅋㅋ
위에 계란 우유를 안 발랐더니 윤기가 없네요. . . . .
그래도 속은 확실히 부드럽습니다.
며칠 전에 만든 사과잼을 올려서 먹으니 너무 맛있습니다.
조금만 먹으려고 했는데 먹다 보니 한 접시 다 비웠습니다.
아무리 칼로리가 적다고 하지만 이것도 밀가루 종류인데. . . . .
오늘 강하게 운동해야겠습니다.